철도 노조 태업, 12월 총파업까지 예고 : 운행 지연 및 혼잡 예상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이 2024년 11월 18일부터 본격적인 태업(준법투쟁)에 돌입합니다.
이는 12월 초로 예정된 총파업을 앞두고 진행되는 것으로,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특히 철도노조는 이번 태업을 시작으로 21일 총파업 예고 기자회견을 거쳐 12월 초에는 무기한 총파업까지 예고한 상태여서, 향후 철도 운영에 더 큰 차질이 빚어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철도노조의 태업이 우리 실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그리고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철도 노조 태업 개요
태업의 시작과 예상 기간
철도노조의 이번 태업은 11월 18일 첫차부터 시작되어 22일경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태업의 주요 내용
철도노조의 태업은 다음과 같은 형태로 진행됩니다.
- 작업 중 뛰어다니지 않기
- 선로변 작업 시 열차 감시자 의무 배치
- 정해진 휴게시간 철저히 준수
- 역 정차 시간 엄격히 준수
- 운전 중 생리현상 해결을 위한 화장실 이용 보장
향후 예정된 일정
철도노조는 이번 태업을 시작으로 더 강도 높은 행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 11월 21일: 총파업 예고 기자회견 예정
- 12월 초: 무기한 총파업 돌입 계획
- 총파업 전까지 지속적인 태업(준법투쟁) 진행
철도 노조의 주요 요구사항
4조 2교대 전환 요구
철도노조가 가장 강력하게 요구하는 것은 4조 2교대 전환입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합니다.
- 4개 근무조가 2개 조씩 12시간 교대 근무
- 2일 근무 후 2일 연속 휴식 보장
- 연간 휴무일 80일 이상 증가 (180~190일 휴식 가능)
- 출퇴근 횟수 감소로 직원 편의성 증대
- 업무 연속성 확보로 인수인계 문제 최소화
인력 충원과 처우 개선
노조 측은 현재의 심각한 인력 부족 문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 정원 대비 현재 800여 명의 인력 부족 상태
- 기획재정부의 1,566명 정원 감축 추진에 대한 반대
- 위험 업무의 외주화 중단 요구
- 매년 2명의 철도 노동자가 작업 중 사망하는 안전 문제 지적
기타 요구사항들
임금과 관련된 요구사항도 함께 제시되고 있습니다.
- 기본급 2.5% 정액 인상
- 과급 정상 지급 (231억 원 임금 체납 해결)
- 공정한 승진제도 도입
- 외주화 인력 감축 중단
시민들이 겪게 될 불편사항
열차 운행 관련 변화
이번 태업으로 인한 열차 운행 변화는 다음과 같이 예상됩니다.
- 태업 첫날인 18일은 차량 정비가 끝난 상태라 영향이 크지 않을 전망
- 19일부터 본격적인 운행 지연 발생 가능성 증가
- 과거 태업 시 열차 1대당 평균 40여 분의 지연 발생
- 11월 22일까지 일부 열차 간 환승 승차권 발매 일시 중지 (ITX-마음, ITX-새마을, 새마을 무궁화호, 누리로 등 해당)
지역별 예상 영향
열차 지연은 지역과 노선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 서울 지역 지하철 : 가장 큰 지연 가능성
- 수도권 전동열차 : 출퇴근 시간대 지연 예상
- 일반열차와 KTX : 일부 구간 지연 가능성
- 화물열차 : 정비 및 안전점검으로 인한 지연 예상
대체 교통수단 필요성
시민들의 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 시급한 일정이 있는 경우 대체 교통수단 준비 필요
- 출퇴근 시간 여유 있게 계획
- 열차 운행 상황 실시간 확인 필수
- 환승이 필요한 경우 사전에 승차권 구매 권장
코레일의 대응과 향후 전망
코레일의 현재 입장
코레일은 태업에 대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 현재 열차 운행 축소 계획은 없음을 명확히 표명
-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 강조
- 열차 운행 상황 실시간 안내 시스템 가동
- 대체 인력 투입을 통한 정상 운행 도모
준비된 대응책
코레일은 다음과 같은 대응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 열차 운행 지연 상황 실시간 안내 체계 구축
- 역사 내 안내문 부착을 통한 사전 고지
- 이용객들에게 열차 지연 가능성 안내 문자 발송
-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체 수송 방안 마련
향후 예상 시나리오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가 예상됩니다.
단기적 영향
- 11월 22일까지 일부 열차 운행 지연
-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 증가
- 화물 운송에도 부분적 차질 예상
장기적 전망
- 12월 초 예정된 총파업으로 상황 악화 가능성
- 노사 간 협상 진전에 따라 사태 장기화 여부 결정
- 정부의 중재 가능성도 존재
철도노조의 이번 태업은 임박한 연말연시 성수기와 맞물려 시민들의 불편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출퇴근길에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미리 대체 교통수단을 알아보거나 충분한 시간 여유를 두고 이동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장거리 이동이 필요한 경우에는 실시간으로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Q & A
Q1: 태업 기간 동안 모든 열차가 지연되나요?
A1: 모든 열차가 지연되는 것은 아니며, 주로 서울 지역 지하철과 일부 구간에서 지연이 예상됩니다.
평균 40분 정도의 지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Q2: 이미 예매한 승차권은 어떻게 되나요?
A2: 예매한 승차권은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하나, 열차 지연에 대비해 시간 여유를 두고 이동하시기를 권장합니다.
Q3: 언제쯤 정상화될 예정인가요?
A3: 현재 태업은 22일까지 예정되어 있으나, 12월 초 총파업이 예고된 상태라 노사 협상 결과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사회 : 국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폭력, 불법으로 번진 동덕여대 사태 : 법적 책임 못 피한다 (3) | 2024.11.20 |
---|---|
연세대 논술 문제 유출, 과연 논술 시험이 실효성이 있나? (1) | 2024.11.19 |
서울시, 외국인 마을버스 기사 도입 검토 : 심각한 인력난 해결할까? (0) | 2024.11.17 |
동덕여대 사태 전국 여대로 확산, 이화여대는 '글쎄' (1) | 2024.11.13 |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논란 : 왜 학생들은 반대하는가? (0) | 2024.11.13 |
댓글